[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제너럴 모터스(GM)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에 들어간 중국 상하이에 있는 합작공장을 계속 가동하고 있다고 동망(東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29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계 소식통과 외신을 인용해 GM 합작법인이 코로나19 대책에 따라 상하이 시내가 2개 지역으로 나눠 2단계로 록다운을 시행하자 노동자에 필요하면 공장 바닥에서 취침하라는 요청까지 하면서 생산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GM 합작법인은 종업원의 주거와 생산라인을 같은 부지 안에 두고 외부와는 격리해 코로나19 전파를 차단하는 버블 방식으로는 조업을 정지하지 않아도 되는 점을 활용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공장은 상하이 자동차(上海汽車集團)와 합작사업 일환으로 GM이 운영하고 있다. 뷰익과 쉐보레, 캐딜락을 생산하고 있다.
GM 합작공장은 28일부터 1일까지 도시 봉쇄를 시행하는 상하이 황푸강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앞서 GM은 상하이 합작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GM과 합작법인은 코로나19로 인한 생산차질 등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부품 공급업체 등과 긴급대책을 마련, 시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전기자동차(EV) 메이커 테슬라는 록다운 하에 있는 상하이 공장을 나흘간 가동 중단한다고 신랑망(新浪網) 등이 28일 보도했다.
테슬라는 황푸강 동쪽에 있는 상하이 공장의 생산라인을 멈췄다가 내달 1일 조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애초 테슬라는 하루 동안만 상하이 공장을 세울 예정이었지만 당국의 강력한 방역조치에 따라 기간을 4일로 늘렸다고 한다.
테슬라는 GM 합작공장과는 달리 버블 방식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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