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권도형, 비트코인 1.2조 이상 매수"
블룸버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전날 한때 올해 최고가인 4만8천215달러까지 상승했다면서 지난 주말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하던 4만5천달러를 넘어선 것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고 전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 10분 현재 4만7천652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작년 하반기 6만달러 중반대에서 고점을 찍고 급락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17%의 반등세를 나타냈다.
분석가들은 가상화폐·블록체인 회사 '테라폼 랩스'와 같은 시장 참여자들이 대거 매수에 나서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의 긍정적인 면을 평가한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의 발언이 투자심리를 개선한 요소로 작용했다고 관측했다.
옐런 재무장관은 지난 25일 CNBC 방송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가상화폐에 대해 회의적이지만 가상화폐가 주는 이득이 있으며 지불시스템 혁신은 건강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테라폼 랩스 최고경영자(CEO)인 한국인 권도형 씨가 1월 말부터 10억달러(약 1조2천200억원) 넘게 비트코인을 사들였다고 보도한 바 있다.
테라폼 랩스는 권씨와 소셜커머스 티몬을 창업한 신현성 씨가 2018년에 공동 설립한 회사다.
비트코인 모형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kp@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