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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드론 데이터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콘테크 스타트업 엔젤스윙 (대표 박원녕)은 건설 현장을 위한 안전관리 플랫폼을 정식 런칭한다고 29일 밝혔다.
엔젤스윙 안전관리 플랫폼은 드론 매핑으로 얻은 데이터로 디지털 트윈을 만든 후, 가상화된 현장에서의 작업 계획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산업재해 및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해 주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이다. 지난 2021년 12월부터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약 100여 일간의 플랫폼 테스트 및 안정화 과정을 거치며 정식 런칭 준비에 박차를 가해 왔다.
엔젤스윙은 지난 몇 년 간 건설 현장 시공관리 플랫폼을 서비스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현장 안전관리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계획, 기록, 소통’이라는 3개의 키워드에 집중했다. 대부분의 안전관리 솔루션이 실시간 모니터링 기반 안전사고의 빠른 수습 및 기록 등 ‘사후 대처’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면, 엔젤스윙의 안전관리 플랫폼은 사전의 철저한 계획 및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안전사고 예방’을 핵심으로 한다.
엔젤스윙 플랫폼을 통해 가상화된 디지털 트윈에서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안전계획을 세워보고 이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각 현장에 맞는 최적의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체계화할 수 있다. 체계화된 안전관리 계획은 안전사고 발생률을 낮추고, 궁극적으로 '예방하는 안전관리'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엔젤스윙의 안전관리 플랫폼은 현장 관계자 모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리한 UX(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시각적 요소를 전면에 내세운 것도 특징이다. 100여 종 이상의 실제 장비와 동일한 크기, 사양을 가진 시각적 요소들을 자유롭게 배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안전 계획으로 작업자 간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매일의 현장 변화에 따른 안전 계획을 정확하게 기록하고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증빙 및 보고자료 작성에 활용할 수도 있다는 점도 엔젤스윙 안전관리 플랫폼의 장점이다.
엔젤스윙은 이번 정식 런칭 이후에도 플랫폼 상에서 바로 작업계획서, 안전관리계획서를 작성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건설 현장의 관계자들이 현장의 안전관리에 실무적으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품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른 시일 내에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솔루션으로 자리 잡는다는 각오다.
엔젤스윙 박원녕 대표는 “이번 안전관리 플랫폼 출시를 기점으로, 기존 시공관리 플랫폼에 이어 생산성과 안전이라는 건설 산업의 가장 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으로서의 토대를 본격적으로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엔젤스윙이 보유한 드론 가상화 기술로 건설 현장의 시공관리와 안전관리의 문제점을 더욱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최고의 ‘스마트건설 현장관리 솔루션’으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엔젤스윙은 안전관리 플랫폼 출시를 기념하여 온라인 건설 안전 세미나를 4월 셋째 주에 게더타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안전관리 플랫폼과 세미나에 대한 정보는 엔젤스윙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일경제 조광현 연구원[hyunc@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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