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러, 日과 영토분쟁 쿠릴서 대규모 군사훈련…"상륙 저지 훈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특별군사작전을 수행 중인 러시아가 일본과 영유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극동 쿠릴열도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 동부군관구 공보실은 25일 "3천 명 이상의 병력과 수백 대의 군사장비를 동원해 쿠릴열도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보실은 "쿠릴열도 주둔 동부군관구 소속 기관총-포병 부대 병력들과 전투장비 및 특수장비들이 투입됐다"고 전했습니다.

공보실은 훈련에서 가상스러운 해병대의 해상 상륙작전을 저지하고 적군 수송 군용기를 방공시스템으로 파괴하는 연습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152mm 자주포 '기아친트-S' 부대가 야간 환경에서 수십km 떨어진 가상 적 군사장비를 타격하는 훈련과 '사니' 박격포 부대가 근거리의 적 병력 엄폐소를 포격하는 훈련도 실시됐다고 소개했습니다.

러시아는 최근 몇 년 동안 일본과의 영토분쟁 지역인 쿠릴열도 배치 전력을 크게 증강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