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친구의 예금 계좌에 소액을 이체하며 재회를 요구하는 문구를 남긴 남성이 경찰 수사를 받는다. [픽사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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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연인의 예금계좌에 1원씩 수차례에 걸쳐 송금하며 입금자 이름 대신 ‘다시 만나달라’는 문구를 남긴 ‘스토킹’ 가해자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헤어진 여자친구의 계좌에 수차례에 걸쳐 연락을 시도하며 괴롭힌 혐의(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헤어진 여자친구의 예금 계좌에 ‘1원’을 수차례 입금해 지속적인 접근을 시도하며 정신적 스트레스를 유발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1원씩 수차례에 걸쳐 옛 연인에게 송금, 입금자 이름 대신 ‘다시 만나 달라’는 일방적인 만남을 요구하는 문구를 남기며 집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조만간 A씨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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