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신용점수 최고 509점 올려
컨설팅 받고 은행 이용자 늘고 캐피탈, 카드론 이용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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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민금융진흥원은 정책서민금융 이용자의 신용·부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해 4월 개시한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서비스 이용자 중 53.2%의 신용점수가 평균51점, 최고509점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은 금융전문가가 정책서민금융 이용자의 신용점수와 부채현황을 점검해 매월(최대 6개월) 금융생활 개선을 위한 1 대 1 컨설팅을 제공해 주는 서비스로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총1만6848명을 지원했다.
서금원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컨설팅 3회 이상 완료자 3158명의 컨설팅 이용 전·후 신용·부채 변동현황을 분석한 결과 컨설팅 후 개인신용평점 하위 20%인 신용점수 700점 이하(저신용) 구간에서 벗어난 인원의 증가율이 58.6%로(컨설팅 전 273명에서 433명으로 증가) 컨설팅 미이용자의 증가율 3.5%를 크게 웃돌았다.
컨설팅 이용자들은 신용점수 상승 외에도 부채구조 개선에도 도움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정책서민금융 이용자들의 업권별 대출 건 수 추이를 컨설팅 이용여부에 따라 구분하여 살펴보면, 컨설팅 이용자의 경우 미이용자 대비 대부업 등의 고금리 대출은 더 크게 감소하고 1금융권 대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컨설팅 완료고객 487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77.4%는 스스로 본인의 채무 상환계획을 수립해 관리할 수 있다고 답했고, 75.5%의 고객은 신용점수를 높이기 위한 계획의 수립·이행이 가능하다고 답해 컨설팅이 신용·부채관리 역량향상을 지원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정책서민금융 이용자들의 금융생활 개선을 위해 더 많은 고객에게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금원 앱(App) 기반 컨설팅 등 서비스 개선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며, 서비스 종료 후에도 재차 어려움을 겪지 않으시도록 돕기 위해 신용관리 방법과 불법 사금융 예방 정보 등으로 구성된 금융생활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은 서금원의 정책서민금융(근로자 햇살론, 햇살론15, 햇살론유스, 미소금융 등) 이용 후 6개월 경과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콜센터에 전화하거나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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