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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24~25일 우크라 회원국 지위 논의" 타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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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EU 정상회의, 러 '우크라 침공' 주요 화두로 논의 예정
뉴시스

[키이우=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에서 연설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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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오는 24~25일 우크라이나의 회원국 지위를 논의하리라는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23일(현지시간) EU 고위 대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당국자는 "이 문제는 많은 지도자에게 중요하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의) 회원국 지위 문제는 논의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와 EU 관계는 이번 러시아의 침공과 밀접히 연관돼 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지난 2013년 친러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EU와 경제 협력 협상을 중단하자 시위가 발생, 진압 과정에서 시민들이 숨지며 정권 축출까지 이어졌다.

러시아는 2014년 야누코비치 정권이 실각하자 그 직후 크름반도(크림반도) 강제 병합에 나섰고, 돈바스에서는 친러 반정부 단체가 시위를 일으켰다.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 주민 보호를 이번 침공 명분으로 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의 침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상황은 EU 정상회의 주요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이번 EU 정상회의에 화상 형식으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EU 정상회의 외에도 이 기간 벨기에에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등이 열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들 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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