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사무총장 "내일 정상회의서 우크라 추가 지원 합의할 것"
"모든 영역서 나토 태세 강화…우크라 너머 충돌 확대 안돼"
"中이 러 우크라 침공에 물질적 지원할 수 있어 우려"
"모든 영역서 나토 태세 강화…우크라 너머 충돌 확대 안돼"
"中이 러 우크라 침공에 물질적 지원할 수 있어 우려"
[브뤼셀=AP/뉴시스]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2022.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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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러시아의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에 화학·핵무기 관련 보호장비 지원을 논의한다.
나토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회원국들이 이튿날 정상회의를 통해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을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이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추가 지원은) 사이버안보 지원을 비롯해 우크라이나가 화학·생물학·방사능·핵 위협에 맞서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장비를 포함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상들이 모든 영역에서 나토의 태세 강화를 합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육해공 모두에서 나토 동맹 동부에 대규모 군사력 증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발트해 국가들과 폴란드에 이어 불가리아, 헝가리,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등에 나토 전투그룹을 신규 배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다만 "우리는 전쟁이 우크라이나 너머로 확대되지 않도록, 나토와 러시아의 충돌이 되지 않도록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등 나토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에 무기·자금 지원은 하지만 파병이나 비행금지구역 설정은 꺼려 왔다. 우크라이나는 나토 회원국이 아니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중국의 역할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독립국이 스스로의 길을 선택할 권리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며 "노골적인 거짓말과 허위 정보 유포 등으로 러시아에 정치적 지원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맹들은 중국이 러시아의 침공에 물질적 지원을 제공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고 강조했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중국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러시아를 지원하지 말라고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러시아의 우방인 벨라루스를 향해서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공모를 멈추라고 촉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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