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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러시아 제재에 영향 받는 기업 및 국가 지원 규정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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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 영향 앞으로 몇달 동안 지속…경제적 영향 완화해야"

뉴스1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러시아 군의 폭격을 받은 국립 과학원 건물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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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3일(현지시간) 러시아에 대한 제재의 영향을 받는 EU기업을 대상으로 완화된 EU 국가 지원 규정에 따라 최대 40만 유로(약5억3573만원)의 국가지원과 최대 30%의 에너지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재 EU 27개국의 수천 개의 회사가 제재로 인해 심각한 혼란을 겪고 있다.

농업, 어업, 양식업에 종사하는 기업은 치대 3만5000유로를 받을 수 있으며 유동성 위기에 처한 기업은 대출, 보조금 대출에 대한 국가 보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위원회는 어떤 부분이 더 큰 지원을 받을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다.

로이터는 이번 조치에 따라 알루미늄 다른 금속, 유리 섬유, 펄프, 비료, 수소 및 기타 기초 화학물질 제조업체들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제재는 유럽 경제에 타격을 입히고 있으며 앞으로도 몇 달 동안 계속될 것"이라며 "우리는 경제적 영향을 완화하고 심각한 피해를 입은 기업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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