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추락 中여객기에 우리 국민 탑승객 없어"

중국 남부 광시 좡족 자치구 산악지역에서 21일 오후 중국 동방항공 소속 보잉 737 여객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중국 웨이보 캡쳐) 2022.3.20/뉴스1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는 21일 발생한 중국 여객기 추락사고와 관련, "현재까지 우리 국민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사고에 따른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중국 민용항공국(민항국)에 따르면 승객·승무원 등 132명이 탑승한 중국 동방항공 소속 보잉737 여객기(MU5735)는 전날 오후 1시15분(현지시간)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을 이륙해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로 향하던 중 광시(廣西) 좡(壯)족 자치구 우저우(梧州) 텅(藤)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했다. 사고 여객기는 오후 2시20분쯤 연락이 두절됐다.

이 사고로 여객기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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