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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새벽 1시 20분쯤 대전 유성구 전민동의 비닐하우스에 불이 나 여섯 동을 태웠습니다.
대전 유성소방서에 따르면, 오이 농가 비닐하우스에 난 불은 1시간 20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사람이 없던 때 불이 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비닐하우스에서 키우던 농작물과 농기계도 불에 탔습니다.
불이 난 것을 본 인근 아파트 주민이 119신고 신고했습니다.
진화 작업에는 소방대원 74명과 펌프차 등 차량 26대가 동원됐습니다.
비닐하우스에는 난방용 보일러가 켜져 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소방은 난방 기기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정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송영훈 씨 제공)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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