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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일 계엄령을 이유로 친러시아 성향 등을 지닌 정당 11곳에 대해 활동 중단을 명령했다고 AP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화상연설을 통해 "러시아에 의한 대규모 전쟁이 벌어진 상황과 러시아와 일부 (우크라이나) 정치단체 간 연관성을 고려해 계엄령 기간 다수 정당의 활동을 중단시키기로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불화를 만들고 부역하려는 정치인들의 활동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계엄령에 근거한 것으로,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24일 러시아군 침공 직후 전국에 계엄령을 발령했습니다.
11개 정당은 친러 성향이거나 유럽연합(EU) 통합에 반대하거나 반자유주의 성향이라고 독일 dpa 통신이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의회 전체 450개 의석 중 44석을 차지한 한 야당은 당 지도부 빅토르 메드베드추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친분이 있으며,푸틴 대통령이 메드베드추크 딸의 대부라고 AP는 전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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