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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미 텍사스서 대형 산불…부보안관 1명 숨지고 500가구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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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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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지고 약 500가구가 대피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산불은 현지시간 17일 저녁 텍사스 중부의 댈러스 일대 서쪽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4건의 화재로 시작됐습니다.

불은 이후 급속히 번지면서 지금까지 서울 면적의 30%에 달하는 4만5천에이커(182㎢)를 태웠습니다.

또 주택 50채도 전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민의 대피를 돕던 이스틀랜드카운티의 여성 부보안관이 숨졌습니다.

이 산불은 18일 오전 기준 15%가 진화됐습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그제 화재로 피해를 본 11개 카운티를 재난 지역으로 선포해 지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애벗 주지사는 바람의 상태가 지속적으로 변하는 데다 땅이 건조해 여전히 위험하다고 말했습니다.

애벗 주지사는 "우리가 싸우는 대상의 일부는 화재고, 다른 일부는 날씨와 바람"이라고 했습니다.

미 국립기상청(NWS)의 매디슨 고든 예보관은 이번 산불이 올해 들어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첫 대규모 화재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미국 국립기상청 포트워스 지부 트위터, 연합뉴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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