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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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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생활밀착형 '드론도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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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종 기자]

충청일보

맹정호 시장이지난17일 드론실증도시 선정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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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도서지역에 드론으로 생필품과 특산물을 배송하게 됐다.

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2년 드론 실증도시'로 충남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돼 12억원을 지원받는다.

18일 시에 따르면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4차산업 혁신성장의 새로운 동력인 드론을 활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시는 한서대학교, ㈜쿼터니언, ㈜에어온, ㈜보헤미안OS , 에이톰엔지니어링, 에이오비 1개 대학, 5개 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각 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와 사업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주요 사업은 도서지역 무인화 긴급물품 배송, 갯골지도 구축을 통한 연안사고 예방, 다수 드론 운영을 위한 관리 인프라 구축 등이다.

시는 지난해 이미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수소드론을 통해 도서지역인 고파도에 해열제 등 상비약과 바지락, 아이스크림 배송을 시연 성공한 바 있다. 성공 비행거리는 왕복 26㎞다.

또,해무 및 갯벌지역으로 사고 파악이 어려운 팔봉면 호리항 일원에서 갯벌 사고예방수색도 성공했다.

시는 4월부터 인력을 투입해 연내 추가 실증을 마치고 실증자료를 토대로 향후 주요 정책사업 등에 반영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국토부는 드론 실증도시로 인천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강원 원주, 경기 고양, 성남, 포천, 경북 김천, 전북 전주, 충남 서산시를 선발 1년간 예산 및 자문 지원을 하게 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드론을 활용한 기술 개발로 시민의 삶의 편의를 높임은 물론, 4차산업을 선도하는 우수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송윤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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