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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민간인 피해가 가중되는 가운데, 주요 피해지역 중 한 곳인 북동부 수미시에 처음으로 유엔의 인도주의 지원물품이 도착했습니다.
수도 키이우에서 동쪽으로 350㎞가량 떨어진 수미는 러시아와 가까워 양측 간 격렬한 교전이 벌어진 곳입니다.
유엔난민기구는 현재 수미와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주민들이 식량, 식수, 의약품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유엔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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