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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이근 등 한국인 9명 무단입국…"상당수 참전 목적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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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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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상황인 우크라이나에 이근 전 대위 등 한국인 9명이 무단 입국해 체류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씨를 포함한 한국 국민 9명이 지난 2일 이후 주변국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뒤 현재까지 출국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 가운데 상당수는 외국인 군대에 참가하기 위해 입국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이들의 행적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현재 우크라이나가 전시임을 엄중히 인식하고 우크라이나에 허가 없이 입국하지 말아주실 것을 재차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인 이씨는 외국인 의용군 참여를 위해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고 SNS를 통해 공개한 바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역은 지난달 13일부터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돼 한국 국민이 여권법에 따른 정부의 예외적 여권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입국하면 형사처벌 대상이 됩니다.

외교부는 이에 따라 이씨를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상태입니다.

이씨와 우크라이나에 동행했던 2명은 최근 귀국했지만, 이들 외에도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한 인원이 더 있다는 것이 파악된 것입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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