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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새 원내대표를 오는 24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새 원내대표 선거는 입후보 없이 희망하는 이들의 이름을 적어내는 이른바 교황 선출 방식, '콘클라베' 방식을 활용한 투표로 진행됩니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는 오전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선거안을 확정했습니다.
해당 안이 오는 21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승인되면, 민주당은 오는 24일 오후 2시, 172명의 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차기 원내대표 투표를 진행합니다.
여기에서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받는 의원이 있으면 바로 원내대표로 선출되는데, 만약 1차 투표에서 원내대표가 선정되지 않으면 10% 이상을 득표한 의원들을 대상으로 정견 발표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이후 2차 투표에서 과반이 나오면 그 사람이 새 원내대표가 됩니다.
그러나 2차 투표에서도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차 투표 1, 2등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다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선관위원인 송기헌 의원은 관련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계파 중심의 선거를 하지 말고 후보자 본인의 정치 철학과 계획을 보고 선출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다만, 이번 투표 방식의 취지에 따라 다른 의원의 당선을 위해 지지를 부탁하는 선거운동은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원내대표에 도전할 의사가 있는 의원이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것은 정보 전달 차원에서 허락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최종 선출된 원내대표만 공개하고, 중간 선거 결과는 비공개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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