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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이슈 G7 정상회담

G7 "민간인 무차별 공격 전범 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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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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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외무장관들은 17일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적인 무기사용을 포함한 전쟁범죄에 책임이 있는 자들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들은 이날 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외교장관 주재로 영상회의를 한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러시아는 국제사법재판소의 명령에 따라 우크라이나와 국민, 병원과 학교 등 민간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고, 병력을 철수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당한 이유 없는 부끄러운 전쟁으로 수백만 명이 집을 두고 피난길에 오르도록 강요당했다"면서 "기반시설과 병원, 극장, 학교에 대한 파괴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G7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동맹국과 함께 전례 없는 제재를 가했다"면서 "이 제재들은 러시아 경제에 근원적인 비용을 초래했고, 그 영향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G7은 이런 압박을 늘릴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G7 외무장관들은 우크라이나 주변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인구 대비 우크라이나 피난민을 가장 많이 받아들인 몰도바에 대한 지원을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차원에서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7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를 말하며, 현재 G7 의장국은 독일입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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