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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아름다운 오렌지 하늘…수백만 명 위험 빠뜨릴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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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오렌지빛 스페인 하늘' 입니다.

스페인 무르시아 지역 하늘이 온통 붉게 물들었습니다.

한낮인데도 오렌지빛 가득한 거리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데, 사하라 사막에서 불어온 모래폭풍이 스페인 전역을 뒤덮으면서 연출된 모습입니다.

사하라 모래폭풍은 산화철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서 이렇게 붉은색을 띱니다.

스페인 기상청은 "봄철에 사하라 폭풍이 불긴 하지만 올해처럼 강력한 경우는 이례적"이라고 전했는데요.

붉은 모래는 차량 위에 그대로 내려앉아 얼룩을 만들어내기도 했고 사람들의 통행에도 불편을 줬습니다.

전문가들은 사하라 모래폭풍의 영향으로 대기질이 나빠지면서, 호흡기 질환자 등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모래폭풍이 이례적으로 강력해진 게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사하라 사막이 확장되면서 유럽에서는 더 큰 먼지 폭풍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설명입니다.

누리꾼들은 "코로나 아니어도 마스크가 필수인 시대가 곧 오겠네요.", "붉어진 하늘이 화를 내고 있는 것 같아요. 더 늦기 전에 환경보호 실천합시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euro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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