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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산불 피해 규모가 현재까지만 1천3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피해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어서 피해 금액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경북도에 따르면 어제(16일) 오후 6시 기준 울진 지역 산불 피해 금액은 1천274억5천5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산림피해 1천35억4천200만 원을 포함해 공공시설 피해가 1천192억7천400만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주택 등 사유 시설 피해 금액은 81억 8천100만 원으로 농작물과 임산물, 가축 피해 금액은 아직 포함되지 않아 피해액이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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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은 19만 4천 ㎡에서 피해가 났고 가축은 한우 101마리, 양봉 2천991군(벌통)이 전소됐습니다.
다른 가축 피해 신고도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재민은 219가구에 335명 발생했습니다.
또 나곡 쓰레기처리장이 전소 돼 생활폐기물 소각과 선별, 침출수 처리에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
울진 산불은 오는 20일까지 자체 피해조사와 중압 합동조사단 피해 조사가 이뤄지고 이를 바탕으로 복구계획이 수립될 예정입니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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