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8 (화)

이슈 19대 대통령, 문재인

윤호중 "文 · 尹 회동 불발, 점령군 행세 때문…무례함 있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청와대 오찬 회동 무산과 관련해 대단히 무례가 있었고, 점령군 행세하는 모습 때문에 불발된 게 아닌가 본다고 말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오늘(17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사전에 논의하는 과정에서 당선인 측의 대단한 무례함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들어가기도 전에 여론몰이로 사면을 압박하는 모양새였고, 모든 인사를 중지하고 당선인과 협의해서 하자는 얘기까지 나오는 상황이었다며 대통령의 고유권한에 대한 명백한 침해이자 일방통행식 자세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김오수 검찰총장의 거취 문제를 거론한 것과 관련해서도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 때 수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임기를 마치겠다고 말한 것을 당선인 측에서 정면으로 뒤집는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산하기관 임원의 잔여 임기를 조사한 것 가지고 구속기소를 했던 양반이 인사권 침해에 가까운 태도를 보이는 것이 매우 실망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위원장은 또 인사 검증 기능을 법무부에 넘기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상 검찰을 국정원이나 안기부처럼 이용하겠다는 거라며 검찰에서 존안 자료와 인사 관련 대통령 보고자료 등을 일상적으로 수집하게 만들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한석 기자(lucaside@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