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에 납치된 남부 도시 멜리토폴의 시장을 구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의 고위 관리인 키릴로 티모셴코는 16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멜리토폴 시장 이반 페도로프를 구출하기 위한 특별 작전이 막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안전하다. 대통령이 방금 그와 이야기했다"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페도로프 시장과 통화하는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이어 "한 가지만 말하고 싶다. 우리는 결코 우리 사람을 버려두지 않는다"며 "페도로프는 곧 멜리토폴 시장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멜리토폴은 개전 사흘 만인 지난달 26일 점령됐으며, 지난 11일에는 페도로프 시장이 무장한 괴한들에 의해 시청 밖으로 끌려가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습니다.
러시아 지원을 받는 루한스크주의 지방 검사는 페드로프 시장이 테러 활동을 돕고 자금을 지원하는 등 테러 조직의 일원이라는 혐의를 받는다며 이를 조사 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러시아는 멜리토폴 시의회 의원이었던 갈리나 다닐첸코를 새로운 시장으로 임명했고, 우크라이나 검찰은 다닐첸코에 대해 반역 혐의로 수사를 개시했습니다.
유수환 기자(ysh@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