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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남부 마늘 · 양파 농지 20%, 가뭄 피해…저수지 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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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 가뭄이 이어지면서 남부지방에서는 마늘과 양파 같은 월동작물이 말라 죽고 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봄철 벼농사에 쓰려고 가둬둔 저수지 물까지 끌어다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용식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낙동강 근처에 있는 경북 고령의 한 양수장입니다.

벼농사가 끝난 지난해 10월 중순쯤 가동을 멈췄는데, 최근 기계를 다시 돌려 강물을 퍼올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