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특상' 고구마를 구매한 사람들의 불만 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100개 넘는 후기가 올라왔는데 구매자들은 곰팡이가 피고 문드러진 고구마 사진을 올리고 "이게 음식물 쓰레기지 특상고구마냐"라면서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비슷한 사례는 또 있습니다.
얼마 전 서울에 사는 20대 남성도 유명 쇼핑 앱에서 홍게 4kg을 샀는데, 10마리 모두 내장과 살이 부패한 물품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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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은 A 씨가 항의하자 제품값을 환불해줬지만 남성이 썩은 게를 처리하기 위해 사용한 쓰레기봉투와 수건 등의 실질 비용은 물론 다른 어떤 보상도 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는 "구매자가 귀찮아서 반품 안 하면 완전 이득이고, 반품 요청해도 환불만 해주면 택배비 몇천 원에 구매자가 음식물 쓰레기 대신 처리해주는 셈이니 손해 볼 거 없다는 생각인 것 같다"고 추측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돈 주고 쓰레기를 산 셈이네요. 스트레스 엄청날 듯…", "건강과 직결된 먹거리, 양심 판매자가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뽐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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