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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공사현장에서 40대 노동자가 사고로 숨졌습니다.
오늘(16일) 오전 9시 40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동의 한 공사현장에서 40대 노동자 A씨가 떨어지는 철근에 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와 가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중부고용노동청은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린 뒤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보내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거푸집을 지지하는 철근 구조물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시공사는 근린생활시설상 일반음식점을 짓는 것으로 허가를 받고 공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해당 공사는 규모가 50억 원이 넘는 데다 상시 노동자도 50명이 넘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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