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 |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통화하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했다고 크렘린궁이 전했다.
크렘린궁 보도문에 따르면 두 지도자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특별군사작전 진행 상황과 민간인 대피 조치 등을 포함한 인도주의 측면에 대해 논의했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도네츠크의 주거지역을 집속탄 로켓으로 공격해 다수의 민간이 희생을 초래한 전날 우크라이나군의 범죄적이고 비인도적 행동을 EU 지도부가 묵과한 점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크렘린궁은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현재 진행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을 평가하면서, 우크라이나가 상호 수용 가능한 해결책 모색을 위한 진지한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크렘린궁은 전했다.
미셸 상임의장은 지난 7일에도 푸틴 대통령과 통화하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한 바 있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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