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5일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하고 중국과 홍콩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대폭 속락해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00.48 포인트, 3.07% 밀려난 1만8931.18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58.26 포인트, 3.94% 떨어진 6297.29로 거래를 시작했다.
경기악화에 대한 경계감이 투자자의 리스크 회피 심리를 자극해 고른 종목에 매물이 출회하고 있다. 전날 미국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것도 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와 징둥닷컴 등 기술주가 연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기자동자주 웨이라이 등도 급락하고 있다. 중국석유천연가스 등 자원주 역시 떨어지고 있다.
반면 중국 담배주 중옌홍콩, 화룬맥주, 훠궈주 하이디라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은 오르고 있다.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와 중국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스마트폰주 샤오미는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낙폭을 줄여 오전 11시2분(한국시간 낮 12시2분) 시점에는 435.97 포인트, 2.23% 내려간 1만9095.69를 기록했다.
H주 지수도 오전 11시3분 시점에 153.55 포인트, 2.34% 하락한 6402.00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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