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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록’ T1, 16연승 넘어 전승까지 두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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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게임진

T1<제공=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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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LCK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단일 스플릿 사상 최다인 16연승을 달성했다. T1은 16일부터 20일까지 펼쳐지는 마지막주차 경기에서 전승에 도전한다. 18일 리브 샌드박스, 20일 DRX와의 대결이다.

15일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에 따르면 T1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스프링 8주 차에서 광동 프릭스와 프레딧 브리온을 꺽으며 16연승을 기록했다.

T1은 7주 차까지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면서 2015년 SK텔레콤 T1이 2015년 서머에서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벌이면서 만들어낸 14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을 세웠다. T1은 자신들의 전신인 SK텔레콤 T1의 기록을 뛰어넘으며 LCK 최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T1은 마지막 주차인 9주차에서 전승에 도전한다. 6강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리브 샌드박스, 담원 기아와 3위 싸움을 펼치는 중인 DRX를 상대한다. 또 한번의 기록 경신이 가능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매경게임진

LCK 스프링 9주차 대진표<제공=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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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주차의 관점 포인트는 프레딧 브리온과 광동 프릭스, KT 롤스터의 플레이오프 진출 다툼이다. 현재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팀은 1위 T1, 2위 젠지, 3위 DRX, 4위 담원 기아 등이다. DRX와 담원의 3위 다툼과 함께 프레딧과 광동, KT의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5위와 6위 자리 싸움이 치열한 상황이다.

현재 5위에 랭크된 프레딧은 16일 젠지, 19일 담원과의 대결이 예정돼 어려운 싸움이 예상된다. KT 역시 마지막 경기에서 젠지와 대결하기에 순탄하다고만 볼 수 없다. 반면 7위인 광동은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한화생명e스포츠와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한다. 두 팀 모두 1라운드에서 광동에게 패했다.

최고 관심 경기는 17일 담원과 DRX의 맞대결이다. DRX가 승리하면다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3위 진출을 확정한다. 담원이 이길 경우 최종 경기 결과까지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다.

강승현 해설 위원은 두 팀의 대결에 대해 “3위를 걸고 펼치는 대결이기도 하지만 플레이오프를 엿볼 수 있는 경기이기도 하다”라고 평했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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