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종교계 이모저모

여의도순복음교회, 우크라이나 교회에 구호자금 전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일보

13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무차별 공습으로 골조만 남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외곽의 식품 창고에서 한 소방관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면서 사상자와 민간 시설 피해가 크게 늘고 있다. AP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우크라이나 현지 교회에 구호자금 5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뉴 제너레이션 처치(New Generation Church)' 교회의 안드레이 티셴코 목사는 지난 3일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이영훈 목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영상 편지를 보냈다. 티셴코 목사는 지난 2019년 여의도순복음교회 CGI(Church Growth International)가 주최한 기도회에 강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티셴코 목사는 “키이우와 같은 우크라이나 모든 대도시가 미사일 폭격을 받았고 계엄령이 내려진 우크라이나 도시의 주민들은 대피하였지만 많은 민간인과 군인들이 생명을 잃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크라이나 군대는 10만 명이 넘는 러시아군에 맞서 격렬히 싸우고 있으며 우리 교회(NGC)를 비롯하여 현지의 많은 교회들이 피난민들을 위한 식료품과 구호 물품을 조달하고 있다”면서 “많은 교회의 목회자들과 주교들까지 자원입대하여 민간인들을 분쟁 지대에서 대피시키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호 기자 kmh@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