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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폭스콘, '도시 봉쇄' 광둥성 선전서 아이폰 생산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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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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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 최대 전자기기 위탁제조 업체 대만 폭스콘(훙하이 정밀)은 중국 광둥성 선전(深?)에서 아이폰 생산을 잠정 중단했다고 동망(東網)과 중앙통신 등이 1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폭스콘은 전날 코로나19 급확산으로 사실상 도시 봉쇄에 들어간 선전에 있는 아이폰 제조 시설의 가동을 일시 멈추기로 했다.

폭스콘은 선전 지역의 중국본부와 생산거점 활동을 정지하면서 생기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서둘러 생산물량을 다른 공장으로 이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폭스콘은 선전 공장에서 언제까지 아이폰 생산라인을 세워놓을지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 정부는 전날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는 선전에 불요불급한 업무를 일단 오는 20일까지 중단하고 1750만명에 달하는 시민의 외출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대중 교통수단의 운행을 정지했다.

선전은 중국 정보기술(IT)의 총본산으로 화웨이(華爲) 기술와 텅쉰(騰訊 텐센트) 등 빅테크의 본사들이 있고 중국 최대 물동량을 자랑하는 무역항이기도 하다.

폭스콘에 이어 선전에 있는 중국 대형 인터넷 기업이 줄지어 가동을 중단하는 사태가 빚어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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