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상공 비행금지구역 설정해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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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상공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서 "우크라이나 상공을 폐쇄하지 않으면 러시아 로켓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의 영토로 떨어지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그간 여러 차례 자국 상공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선포해 러시아 전투기의 진입을 막아달라고 요청해왔지만 미국과 나토는 난색을 보이고 있다.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하면 서방이 우크라이나 군사 시설과 주요 도시를 폭격하는 러시아 군용기의 비행을 직접 저지해야 할 의무가 생기기 때문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나토 지도자들에게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예방적 제재가 없으면 전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 실제로 옳았다"며 "우크라이나 상공을 닫지 않으면 러시아의 미사일이 나토 시민들의 집 위로 떨어질 것"이라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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