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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우리가 무너지면 당신들도"…우크라의 절박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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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3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8일째입니다. 러시아의 무차별한 포격에 필사적으로 저항하고는 있지만 어느새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15km까지 접근했는데요. 우크라이나는 더 이상의 희생을 막아야 한다며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보도에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서쪽 15km, 동쪽으로는 30km까지 포위망을 좁혔습니다.

키이우의 서쪽 관문인 이르핀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탱크의 진격을 늦추기 위해 격렬한 시가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민 대피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집에 남아 맨몸으로 무장한 러시아군을 쫓아내는 노부부의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또 다른 격전지인 남부 마리우폴에선 아파트를 향해 포탄을 쏘는 러시아군 탱크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