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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으로 재택치료 중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비대위 인선 등을 겨냥해 공세를 폈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의 SNS 글에 "더불어민주당이 소수자 정치로 선거 이후 활로를 모색한다면 '180석 정의당'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180석 정의당'은 두렵지 않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가 언급한 '소수자 정치'는 페미니즘 등 여성 의제를 전면에 내세운 정치를 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민주당은 'n번방 추적단 불꽃' 활동가 출신 20대 박지현 씨를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인선하며 이른바 '이대남 공략'에 방점을 둔 이 대표의 국민의힘과 각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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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차라리 소수자 정치를 어설프게 하지 말고 민주당에서 지금까지 따돌렸던 김해영·박용진·조응천에게 기회를 줬으면, '비대위원장 김해영' 이런 게 기대되고 두렵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진보정당이 노동과 사회 이슈의 넓은 전장을 버리고 소수자 정치로 간판을 바꿔 달았을 때, 결국 급한 마음에 들이켠 바닷물은 그들의 체내 염분 농도 밸런스를 완전히 무너뜨렸다"며 "그냥 몸이 망가져도 신나게 소금물을 마시지 않으면 목이 말라서 못 버티는 무한루프에 들어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정명원 기자(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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