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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공수처, 출범 이후 첫 기소권 행사…1호는 '스폰서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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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가 출범 1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소권을 행사했습니다. 이른바 '스폰서 검사'로 불리던 김형준 전 부장검사를 기소한 것인데, 검찰이 아닌 다른 기관이 공소 제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공수처는 8개월간의 수사 끝에 자신의 수사 대상인 피의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김형준 전 부장검사를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부장검사는 서울남부지검 재직 시절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던 박 모 변호사 사건이 자신의 부서로 배당된 뒤, 박 변호사로부터 1천여만 원 상당의 금품과 접대를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