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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1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제재로 급락하는 러시아의 루블화와 위안화 스팟거래 변동폭을 상하 10%로 2배 확대했다.
신랑재경(新浪財經)과 재신망(財新網)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 산하 중국외환관리 시스템(CFETS)은 이날 위안화와 루블화 거래 기준치에서 그간 상하 5%로 하던 변동폭을 상하 10%로 넓혔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하는 강도 높은 러시아 금융제재로 루블화 환율은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크게 요동치고 있다.
외환관리 시스템은 5% 변동폭으로는 실제 루블화 환율과 괴리가 생겨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변동폭을 대폭 확대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위안화는 지난주 루블화에 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일부 중국 은행은 위안화와 루블화 교환 거래를 정지했다.
시장 관계자 설명으로는 위안화와 루블화 거래는 위안화와 달러, 달러와 루블화의 2단계로 행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앞으로 위안화와 루블화 간 직접거래가 증가할 경우 변동폭을 넓혀두면 중국이 실세에 가까운 위안화 강세, 루블화 약세 환율로 수입할 수 있어 에너지 조달가격을 억제하는 게 가능하다고 매체는 관측했다.
인민은행은 11일 루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전날보다 0.2292 포인트 절상한 1위안=21.3239루블로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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