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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석유수급 불안에 대응해 국유 정유업체에 내달 수출을 정지하라고 지시했다고 동망(東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계 소식통과 외신을 인용해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국유 정유기업에 휘발유와 경유 등 정제유 수출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중국 민간 정유사가 원유가격 폭등으로 처리물량을 줄이는 압박을 받기 때문에 국유 정유업체의 정제유 수출을 감축해 국내 공급부족을 회피할 목적이 이번 조치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소식통은 발전개혁위가 석유제품 수출을 전면 멈추도록 하지는 않는다며 "국유 정유기업이 신규 수출계약에 관한 협상을 당분간 보류하라고 지시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제재로서 러시아산 원유 공급이 끊길 수 있다는 우려로 국제유가는 14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정유업체의 이익을 압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전개했지만 석유제품의 수요가 강해지면서 아시아에선 복수의 정제유 정유 마진(원유가격과 차)이 지난 9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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