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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WHO "물품 81t 전달…의료시설 공격 18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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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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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81t의 물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전날 수도 키이우(키예프)에 외상 환자 150명의 외과적 치료를 지원하기 위한 의료용품, 한 달 동안 4만5천 명의 다양한 건강 상태를 관리하기 위한 기타 용품을 전달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400㎥ 규모의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며, 이 물품은 현재 물류 허브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대기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피란민들이 주로 저체온증과 동상, 호흡기 질환, 심혈관 질환과 암에 대한 치료 부족,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WHO가 우크라이나 보건 시설에 물품을 공급할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피란민들의 정신 건강 지원을 위해 우크라이나 인접국에 직원들을 배치했다고 알렸습니다.

아울러 그는 WHO가 현재까지 의료 시설과 보건 노동자, 구급차에 대한 공격 18건을 확인했으며, 이로 인해 10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공격은 지역 사회가 건강 관리를 못 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을 해결할 진정한 해법은 평화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WHO 제공,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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