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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지역 · 세대로 확 갈려…이 후보는 호남 · 40대, 윤 후보는 영남 · 고령층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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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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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 출구조사에서 지역, 세대에 따라 투표 후보가 뚜렷이 갈리는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SBS와 KBS·MBC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호남과 40대에서 각각 우세가 두드러진 반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영남과 60대 이상에서 강세를 나타내며 뚜렷한 경계선이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조사 결과에서 이 후보는 전남 83.7%, 광주 83.3%, 전북 82.6% 등 호남 지역에서 몰표를 얻은 반면, 윤 후보는 대구 72.7%, 경북 72.1%, 부산 57.8% 등 영남권에서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서울에서는 이 후보가 45.4%를 얻으며 윤 후보 50.9%에 뒤졌지만, 경기에선 50.8%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 이 후보가 45.6%의 윤 후보를 앞섰습니다.

세대별로 보면 이 후보가 40대에서 60.5%를 얻으며 35.4%의 윤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난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가 67.1%의 지지율로 30.8%의 이 후보보다 우세했습니다.

특기할 만한 것은 20대에서 남녀 간 표심이 극명하게 엇갈린다는 점입니다.

이른바 '이대남' 즉, 20대 남성으로부터 윤 후보는 58.7%의 지지도를 보이며 36.3%를 얻은 이 후보를 제쳤습니다.

그러나 '이대녀' 즉 20대 여성에서는 이 후보 58.0%, 윤 후보 33.8%의 지지도를 각각 기록하며 정반대의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유영수 기자(youpe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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