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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울진 산불 엿새째 진화 작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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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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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산불 발생 엿새째인 오늘(9일) 산림 당국은 주불 진화를 목표로 진화 작업에 고삐를 죈다는 계획입니다.

당국은 오전 6시 45분부터 헬기 등 장비와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있습니다.

산림청 헬기 40여 대를 비롯해 군 당국과 소방, 경찰 헬기 등 80여 대를 총동원하고, 공무원과 특수진화대원, 군인 등 진화 인력도 4천 명 가까이 투입하고 있습니다.

금강소나무 숲이 조성된 소광리 외곽까지 불이 확산한 만큼 어제와 마찬가지로 핵심보호구역 주변 임도에 방어선을 구축해 피해를 막고 있습니다.

밤사이 당국은 진화인력 1천3백여 명을 투입해 산불이 응봉산 방향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울진에서는 오늘 오전 9시까지 서북서풍이 초당 2m 속도로 불다가 이후 초속 2m의 북풍으로 바뀐 뒤 오후에는 북동풍이 초속 4m로 불 것으로 당국은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바람이 비교적 잔잔한 오전에 큰 불줄기를 제압하는 데 모든 역량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울진군은 오늘 안으로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머물러 있는 이재민 180여 명을 덕구온천호텔로 옮겨 임시 거처로 삼을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또 이날이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만큼 선거관리위원회도 이재민들을 위해 버스 4대를 특별히 마련해 투표를 돕기로 했습니다.
한승희 기자(rub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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