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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당진소방서, 산불화재 '소방드론'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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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석 기자] 충남당진소방서는 지난 5일 15시 16분경 송산면 명산리 일대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드론을 활용해 화재 발생 위치를 파악하고 연소 확대 저지 및 화재진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야산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신속하게 드론을 이륙시켜 화재 위치를 확인한 뒤 연소 확대 방지에 주력함과 동시에 화재진압을 실시했으며, 시청 및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산불진화대 등 인원 467명과 장비 31대를 동원했다.

화재는 최초 발화지점 추정 장소에서 담배꽁초가 다수 발견된 것으로 보아 담배꽁초 부주의로 낙엽 및 지피물에 착화돼 강풍에 의해 비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화재로 인한 피해는 인명피해 없이 임야 약 4.95ha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산불·들불 예방수칙은 △등산 시 화기물질 휴대 금지 △불법 취사 및 야영 금지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 금지 △산림에 담배꽁초 버리지 않기 △산불(들불) 발견 시 119, 산림관서에 신고하기 등이다.

유영국 현장대응단장은 "봄철을 맞아 강한 바람을 동반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크고 작은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들은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가져달라"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소방드론을 각종 재난현장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산불화재처럼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현장 파악과 피해상황 등을 확인하는데 아주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당진=최근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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