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5일간 12.5% '급등'
기관 이틀째 73억원어치 사들여
국제유가가 13년여만에 사상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정유주가 강세를 기록했다.
7일 증시에서 S-Oil(에쓰오일) 주가는 전 거래일에 비해 3900원(4.35%) 오른 9만3600원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S-Oil 주가는 최근 5거래일동안 4일동안 상승하는 강세를 기록했다. 지난 2월 25일 8만3200원으로 마감된 것을 고려하면 5거래일동안 12.50%나 급등했다. 같은기간 코스피는 2676.76포인트에서 2651.31로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 상대적인 상승폭은 더 크다.
특히 기관 투자가는 지난 4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73억원어치를 사들이는 등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정유주 강세는 국제유가가 급등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배럴당 130달러선을 넘어섰다. 브렌트유는 장중 한 때 18% 올라 139.13달러에 거래됐으며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30.50달러까지 상승했다. 각각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러시아의 석유 수출 금지가 실현되면 500만배럴 이상의 공급이 감소해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JP모건도 우크라이나 사태가 격화될 시 유가가 배럴당 185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의 원유 구매 제한으로 일부 유럽 국가들의 정제설비 가동 차질이 불가피해질 것"이라며 "전 지역의 석유 제품 재고도 낮아 제품 가격은 러시아 제재로 인한 공급 차질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당분간 정제마진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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