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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외교부장 "한중, 경쟁자 아냐…협력심화해 공동발전 실현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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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력 큰 거대한 협력 파트너라는 점 입증됐다"

연합뉴스

'中, 러-우크라 전쟁 중재자 역할 의향" 밝히는 왕이 외교부장
(베이징 신화=연합뉴스) 7일 중국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그는 "중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에서 중재자 역할을 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지난 5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ㆍNATO)의 연속적인 동진이 러시아 안보 환경에 조성한 영향을 중시한다"며 러시아에 대한 연대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2022.3.7 alo95@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7일 "올해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중한 양국이 우호의 전통을 살리고 상호협력을 심화해 공동 발전을 실현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7일 베이징 프레스센터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회의 계기에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한중관계 개선에 대한 구상을 묻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중국인들은 흔히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고 하고 ,한국에도 '세 닢 주고 집을 사고 천 냥 주고 이웃을 산다'는 말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중한 양국은 역사적인 인연이 깊은 우호적 이웃국가"라며 "30년간 각종 풍파와 시련을 겪으며 전면적이고 빠른 발전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은 경쟁자(적수)가 아니라 발전 잠재력이 거대한 협력 파트너라는 점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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