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
(합천=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합천 해인사가 석가모니의 설법이 담긴 '화엄경'을 3년 3개월 동안 완독하는 대장정의 닻을 올린다.
해인사는 오는 19일부터 '대방광불화엄경 완독 대법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법회는 화엄경 80권 전권을 총 39회로 나눠 매달 1회씩, 도합 39개월 동안 스님들과 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읽는 것이다.
해인사는 이번 완독 대법회를 통해 한국과 인류사회가 질병에서 건강한 삶으로, 빈부격차의 불행에서 고루 번영하는 사회로, 대립과 전쟁에서 화합과 평화의 세상으로 넘어가게 하기 위한 정진을 할 계획이다.
대법회는 경전합송, 법문, 사경, 영가시식, 이웃을 돕는 보살행 등 내용으로 구성된다.
19일 오후 1시에 봉행 되는 개막 법회는 명고, 범종 5타를 시작으로 방장스님 개막법어, 화엄경 합송, 강설법어 등 순으로 진행된다.
해인사 관계자는 "이 세상을 아름답고 따뜻하게 만드는 대법회에 많은 불자가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법회 일정은 해인사 홈페이지와 유튜브 '해인사 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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