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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중국 총리는 오늘(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업무보고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에 근거한 타이완 정책을 견지하고 평화 통일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타이완 독립 세력의 분열 행위와 외부세력의 간섭을 단호히 반대한다"며 "양안 동포는 마음을 합쳐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민족 부흥의 영광스러운 위업을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홍콩 정책과 관련해선 홍콩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를 언급하면서도 '애국자가 홍콩을 통치한다'는 홍콩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리 총리는 "중국은 처음부터 끝까지 세계 평화의 건설자이자 세계 발전의 공헌자, 국제 질서의 수호자였다"면서 "국제 사회와 함께 세계 평화와 안정, 발전, 번영을 촉진하기 위해 더 큰 공헌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리 총리가 평화 외교를 강조한 것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중국이 러시아를 지지한다는 국제사회의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신화사 캡처,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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