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유럽 국가 위주로 우크라 난민 수용 나서
日, 비유럽국으론 이례적으로 수용 방침
日, 비유럽국으론 이례적으로 수용 방침
[자호니=AP/뉴시스] 2일(현지시간) 헝가리 자호니의 기차역에 기차로 도착한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기차 창밖을 보고 있다. 2022.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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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외교부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발생한 우크라이나 난민과 관련해 난민을 수용하고 있는 인접국을 지지한단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3일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 피난민 수용 관련 질문에 "현재까지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평화적인 해결 방침을 계속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국외난민이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루마니아, 폴란드 등 주변 인접국이 주로 (부담을) 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노력을 응원하고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원한단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나라에 이미 체류하는 우크라이나 국적자에 대해선 이미 법무부가 발표했듯이 체류 상황에 대해 특별한 조치를 통해 그분들이 과도하게 어려운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조치했다"며 "이외 상황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공유할 내용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법무부는 지난달 28일 국내에 있는 우크라이나인을 대상으로 인도적 특별체류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세 불안으로 자국 귀국이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우크라이나를 떠난 난민들은 주로 폴란드, 헝가리, 몰도바 등 인접 유럽국가로 몰리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임시보호명령'을 통해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망명 신청 없이 최대 3년간 머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은 비유럽 국가로는 이례적으로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총 87만4026명이 국경을 넘어 탈출했다고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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