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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중국에서 러시아 상품 온라인 매장 '품절'…구매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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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와중에 중국에서 러시아 상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친러 중국인들 덕분에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중 러시아 대사관의 위임을 받은 중국 내 온라인 쇼핑몰 '러시아 국가관'을 확인한 결과, 현지시간 오늘(3일) 오후 2시 30분 러시아 유명 과자 브랜드인 알룐카 초콜릿, 웨하스, 젤리, 티백, 찻잎, 땅콩 캔디, 과일잼, 생수, 와인, 세제 등이 '품절' 상태로 표시돼 있습니다.

이 쇼핑몰 팔로워는 현재 10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20만 명 이상 늘었다고 관찰자망은 전했습니다.

이에 고무된 세르게이 바이체프 러시아 상공회의소 주중 비즈니스 대사는 2일 '러시아 국가관' 메인 페이지에 올린 영상에서 "어려운 시기에 중국 친구들이 러시아와 '러시아 국가관'을 지원해 줘서 감사하다"며 "이 깊은 정을 기억하면서 중국 친구들에게 이성적인 소비를 호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 캡처, 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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