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처음 본 여성 술잔에 알약 '쏙'…마약 넣다 걸린 20대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술자리에서 처음 만난 여성의 술잔에 마약을 넣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젯밤(1일) 8시 20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 주점에서 처음 만난 여성의 술잔에 마약 성분이 든 알약 3알을 넣은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여성은 A 씨의 행동을 수상히 여기고 주점 직원에게 알렸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후 경찰은 직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알약에서는 마약 성분이 검출됐으며, 간이 시약검사 결과 A 씨 몸에서도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A 씨가 자신의 집에서 마약을 피운 흔적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마약 성분이 나온 알약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보내 정확한 성분을 확인하고, A 씨가 마약을 사들인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뉴스 픽'입니다.
이선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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