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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타이완에 보낸 사실상의 특사단이 미국이 '타이완과 약속'을 확고하게 지켜나갈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2일 타이완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파견한 미국 대표단을 이끄는 마이크 뮬런 전 합참의장은 이날 타이베이(臺北)에서 차이잉원 총통을 예방하고, "대표단의 방문을 통해 차이 총통과 타이완 국민에게 미국이 약속을 확고히 유지할 것이라고 다시 한번 보증한다" 밝혔습니다.
이날 예방에는 뮬런 전 합참의장 외에 대표단 구성원인 메건 오설리번 전 국가안보부보좌관, 미셸 플러노이 전 국방부 차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 출신인 마이클 그린과 에번 메데이로스도 참여했습니다.
뮬런 전 합참의장은 "대표단에는 타이완과의 강건한 동반자 관계에 대한 미국의 초당적 지지가 반영돼 있다"며,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것은 미국의 이익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세계의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어떤 일방적 현상 변경 행위에도 계속 반대하고 타이완 국민의 뜻과 최선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지지할 것"이라며, 군사·외교·경제 등 분야에 걸쳐 타이완을 전방위로 압박 중인 중국에 완곡한 경고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사진=타이완 중앙통신사 홈페이지,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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