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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민주당, 대선 전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 제안…"정치개혁 긴급 입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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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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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송영길 대표

민주당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 앞서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를 열고 정치개혁 구상이 담긴 법안을 처리하자고 국민의힘에 제안했습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2일) 오전 간담회에서, 3월 3일에서 6일 사이에 정개특위와 본희의를 연이어 개최해 법안을 처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개특위 간사인 김영배 의원은 "현재까지 정개특위 위원인 정의당 이은주 의원을 포함해 정의당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국민의힘의 긍정적 답변을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3월 6일 이전 '정치개혁 정당 연석회의'를 열자고도 제안했습니다.

김 의원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각 정당이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정개특위 위원들은 3가지 입법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확대법 ▲ 위성정당 금지법 ▲ 인수위 기간 당선자와 국회의 협치 내용을 담은 인사청문회법 개정 등을 꼽았습니다.

화상 연결로 간담회에 참석한 송영길 대표는 "합리적으로 대화가 되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공개적으로 묻고 제안을 하고 싶다"라며, "정치개혁 과제를 풀기 위한 해답을 찾기 위해 이를 논의하기 위한 대표 회담을 이 대표에게 제안한다"라고도 말했습니다.

회의 후 김 의원은 '국민의힘이 제안에 응하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 패스트트랙 처리도 고려하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의당이 적극적이기 때문에 정개특위 회의를 공식적으로 소집할 수 있는 요건은 된다"라면서, "국민의힘 측 공식 반응을 본 후에 다시 결정하도록 하겠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에 대해선 "윤호중 원내대표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오늘 중 연락을 드릴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여야 원내대표 간 협상을 통해 관련 의사 타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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