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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차기 대선 경쟁

황교익 "'선제타격' 尹은 이토 히로부미, '평화' 李는 안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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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칼럼니스트 황교익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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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로 활동해온 황교익씨가 "선제타격 부르짖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토 히로부미이고, 평화를 외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안중근"이라고 주장했다.

황씨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쟁은 모든 것을 앗아간다. 이겨도 이긴 것이 아니다. 한반도 전체를 쑥대밭으로 만든 한국전쟁을 벌써 잊었느냐"며 "전쟁에 비해 비용이 더 드는 평화라 해도 평화를 유지하는 게 유리하다는 것은 인류의 오랜 경험칙"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은 아무 근거도 없이 이재명의 평화론을 이완용의 말인 것처럼 날조하고 있다"며 "이재명의 평화론은 '전쟁론자'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에 그 맥이 닿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은 역사의식이 바닥이다. 대한민국 시민 평균보다도 못한다"며 "이런 자를 대통령 자리에 앉히면 나라가 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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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씨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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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황씨는 지난달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멍청한 탓에 국민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윤석열을 젤렌스키에 비유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 "윤석열은 푸틴과 비슷하다" 등의 글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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